[돌봄희망터] 나는 다시 태어나도 요양보호사가 되고 싶다


[돌봄희망터] 나는 다시 태어나도 요양보호사가 되고 싶다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조수정 창원돌봄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요양보호사 야간근무하는 날 병실에서 어르신의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어! 오늘은 추석인데…" 하면서 어르신과 함께 손뼉 치며 같이 불렀다.

살다 보면 인생은 어르신의 노래와 같이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애써 찾으려고 달려온 나의 삶이 부끄럽기만 하다.

어르신은 연이어 "학교 종이 땡땡땡~" 한 곡 더 부르고 잠이 들었다.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은 다양한 어르신들을 만나곤 한다.

한 분 한 분 만날 때마다 사계절 옷을 갈아입듯 내 모습도 달라진다. 처음에는 내가 달라져 가는 모습에 나도 놀란다.

어르신들의 삶에 나도 함께 어울려 지내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살다 보면 다양한 직업이 많다.

내가 좋아해서 하는 직업도 있고, 싫지만 그냥 하는 직업도 있다. 아니면, 가족을 위해서 먹고살고자 직업을 갖는다.

직업을 갖는 이유는 다양하며, 살아가면서 직업을 바꾸는 사람도 많다. 지금 나 자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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