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화 칼럼] ‘외롭지 않은 국민’ [정균화 칼럼] ‘외롭지 않은 국민’](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DEyMjlfNTYg/MDAxNzM1NDM3MTc1NDk1.KhRRTsECZ94GIRHq_wW5K6G1vOn3tRzhZfzKOEoafqgg.ZCZxuSk3WlFC5DvMJ43OQUWY11mksW8J9QUpFqTEahMg.JPEG/%BC%BC%BB%F3%C0%D0%B1%E2.jpg?type=w2)
2018년 영국 트레이시 크라우치 체육·시민사회부 장관이 영국의 첫 ‘외로움 장관’을 겸직하게 됐을 때 이야기이다. “장관 임명 후 외로움을 호소하는 10대 청소년과 젊은 엄마들로부터 e메일이 쏟아졌다.
정부 차원의 외로움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기에 외로움 장관직을 맡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 역시 2016년 첫 아이를 낳고 심한 산후 우울증에 시달린 적이 있었기에 외로운 사람들의 심리를 누구보다 잘 알았다.
외로움을 국가 보건정책의 의제로 다루는 가장 선 제적인 조치를 취한 국가는 영국이다. 영국 통계청은 ‘외로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연령·경제력·혼인 여부 등 34개 지표로 나누어 개인들이 느끼는 외로움 정도를 비교한 뒤, 그중 13개 요인이 외로움에 영향을 준다고 결론 내렸다. 외로움에 가장 취약한 계층은 ‘만성 질환을 앓고 배우자 없이 혼자 살아가는 65세 이상 노인’ ‘거주 지역에 소속감이 없는 청년 임차인’ 등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공공보건부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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