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 사기’ 목적으로 병원을 차려 실손 보험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단체 조직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한 것은 처음”이라며 “병원을 범죄단체, 병원장을 두목으로 본 것”이라고 했다. 보험사기범 일당이 설립한 병원 내부.
경찰 조사 결과 줄기세포 시술실이 실제로는 성형수술실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범죄단체 조직, 보험 사기,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병원장 A(60)씨와 브로커 3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손해사정사와 약사, 환자 등 761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취·통증의학 전문의인 A씨는 2020년 12월쯤 부산 해운대에 K의원을 차렸다.
환자를 모집하는 브로커, 손해사정사, 약사 등도 채용했다. A씨 등은 환자에게 성형 수술, 피부 미용 시술 등 비급여 진료를 한 뒤 도수 치료나 무좀 레이저 치료, 줄기세포 시술을 한 것처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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