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직장인 40% "같은 일 해도 임금 적어" "결혼했으니 퇴사" 여전히 이런 대우도 직장 내에서 여성들이 임금, 승진 등에 차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여성 회사원 A씨는 승진 인사를 앞두고 직장 상사로부터 황당한 말을 들었다.
“승진을 하더라도 임신, 육아휴직 등으로 뒤통수를 치지 말라”는 것이다. 그는 “당신이 승진하더라도 잘나서가 아니라 이 부서에서 연속성 있게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A씨를 깎아내렸다.
여성 직장인 상당수가 회사 내에서 부당한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직장인 40%가량은 남성과 같은 일을 해도 임금을 적게 받았고, 30%가량은 채용과 승진에서 차별을 겪었다고 답했다.
직장 내 성차별은 남녀고용평등법으로 금지되고 있지만, 현실에서의 변화는 더디기만 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남녀 직장인 1,000명(여성 431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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