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낙천의 건강세상 건강국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느덧 2월 마지막 주다. 취학 전 보육과 누리과정을 비롯해 초중고, 대학과 석박사 그리고 온갖 종류의 평생교육까지 대한민국에 최소 200만명 이상의 졸업생이 쏟아지는 시즌이다.
졸업은 과정의 경중이나 난이도를 떠나 이수 요건을 하나 하나 충족하며 피말리는 시간을 이겨낸 끝에 누리는 자유를 상징한다. 그래서 졸업 당사자에게는 가족과 주변 친구들의 많은 축하와 격려가 쏟아지는 인생의 성취인데, 10명이 넘는 친조카들을 둔 필자에게는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이다. 그런데 필자도 나이가 인생의 중반기를 넘기고 보니 학업의 졸업만이 아니라 오랜 시간의 생업활동의 끝에 우리 인생에는 또 다른 의미의 졸업들이 존재한다는 걸, 그리고 인생 후반의 졸업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시간 거꾸로 가는 벤자민도 치매 맞닥뜨려 2009년 개봉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는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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