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 손보 작년 지급액 2.7조…4년새 2배 '껑충' 당국·보험사 과잉치료 규제 불구 전립선결찰술 등 신규 항목 급증 보험금 지급 규모는 되레 불어나 광고 제재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을 최근 4년간 5대 손해보험사가 지급한 주요 비급여 치료 항목의 보험금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백내장 수술 등 무분별한 비급여 치료에 대해 금융 당국과 보험사들이 제동을 걸고 있지만 새로운 비급여 치료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오히려 비급여 보험금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모습이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6년 뒤에는 5개 보험사가 연간 지급하는 비급여 보험금만 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9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DB손해보험(005830)·현대해상(001450)·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 5곳이 지난해 지급한 10대 비급여 항목 보험금(백내장 제외)은 총 2조 7160억 원으로 집계됐다. 4년 전인 2019년(1조 4099억 원)과 비교하면 1조 3061억 원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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