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 명장면처럼…힙합 옷 입고 장례식장 온 할매들, 랩 불렀다


영화 '써니' 명장면처럼…힙합 옷 입고 장례식장 온 할매들, 랩 불렀다

할매래퍼 '수니와 칠공주' 멤버 추모 공연 지난 16일 할매래퍼그룹 '수니와 칠공주' 서무석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나머지 멤버들이 랩 공연을 펼친 모습./사진=뉴스1(독자 제공) 할머니들로 구성된 일명 할매래퍼그룹 '수니와 칠공주' 멤버 장례식장에서 영화 '써니'의 명장면이 재현됐다.

먼저 떠난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다른 할머니들이 랩 공연을 펼친 것이다. 28일 뉴시스·뉴스1에 따르면 최근 대구 달서구에서 치러진 '수니와 칠공주' 서무석 할머니 장례식에서 평균 연령 85세인 할매래퍼그룹 멤버들은 힙합 복장을 한 채 "무석이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란 가사의 랩을 하면서 추모 공연을 했다. 서 할머니는 지난 1월 혈액암 3기로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지만 좋아하던 랩을 계속하기 위해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

암이 전이되는 상황에서도 연습을 빠지지 않고 매주 두 번씩 경로당에서 땀을 흘렸다. 서 할머니는 의사가 예상한 3개월을 훌쩍 넘어 래퍼 활동을 이어갔지만 이달 초 건강 상태가 급격히 ...



원문링크 : 영화 '써니' 명장면처럼…힙합 옷 입고 장례식장 온 할매들, 랩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