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의 아웃룩]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 의료, 일반 고령 환자에게도 확대해야 [김철중의 아웃룩]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 의료, 일반 고령 환자에게도 확대해야](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zA0MTJfMTQx/MDAxNjgxMjQ1ODU5Njcy.6PBWVFk8sTJVl80NaPE23sLwUVxmQ-_r8UOXJ8a4_eEg.5C0-BmLKlqVKYMZvU1QtPsiQkxWdTZAVfcdRoQ7lVEog.PNG.impear/%B9%E6%B9%AE%C0%C7%B7%E1.png?type=w2)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연립주택 반지하 단칸방에 사는 김모(84) 할머니는 걸어서 5분 거리의 의원을 못 간다. 7년 전 골다공증으로 척추뼈 여러 개가 골절되어 허리가 앞으로 고부라졌다. 척추를 일으켜 세우는 수술을 받았으나, 제대로 걷지 못한다.
계단을 오를 수 없어 혼자서는 바깥 출입을 못 한다. 심장 관상동맥질환으로 스텐트를 넣었고, 당뇨병 약도 먹고 있다.
김 할머니의 질병과 건강이 제대로 관리되려면 의료진이 집으로 와줘야만 하는 처지다. 지난 10일 오후 박건우(고려대 신경과) 재택의료학회 이사장이 할머니 집으로 방문 진료를 왔다.
보행 기능을 체크하고, 약물을 잘 복용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박 교수는 요양보호사에게 할머니 근력 강화를 위해 하루 한 번 보행 보조기를 끌고 산책시킬 것을 주문했다.
이날 박 교수팀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3명을 찾아가 진료했다. 서초구와 고대의료원의 방문형 재택의료 사업 일환이다.
최근 여러 지자체가 이러한 재택의료 서비스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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