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모 요양 지원 하루 3시간뿐, 돌봄 부담에 일 관둘까 고민”


“치매 노모 요양 지원 하루 3시간뿐, 돌봄 부담에 일 관둘까 고민”

[시한폭탄 된 ‘돌봄 부담’] 공공돌봄 서비스 시간 제약 등 한계… 결국 가족이 시간-비용 들여 돌봐야 장기요양보험 지출 10년새 3배 전망… “보험료율 인상-서비스 개편 등 필요” “엄마 치매 증세가 더 심해지면 제가 직장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이에요.” 직장인 박모 씨(55)는 치매 등으로 장기요양보험 4등급 판정을 받은 80대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경기 고양시에서 살고 있다. 4등급을 받으면 요양보호사가 찾아오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하루 3시간, 월 24일 쓸 수 있다.

서비스를 더 이용하면 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박 씨는 “엄마가 현재 타인의 도움을 일부 받으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증세가 악화하면 누군가 24시간 옆에서 도와줘야 할 것 같다. 제가 사직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씨처럼 고령 부모를 돌보는 중장년층이 경제적, 사회적 부담을 호소하는 가운데 공적 돌봄 체계를 지탱하는 장기요양보험 지출이 10년 만에 3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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