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낳으면 더 준다?…100만원 넘는 연금, 男 55만명 女 2만명


둘째 낳으면 더 준다?…100만원 넘는 연금, 男 55만명 女 2만명

프랑스 여성단체 '더 로지'가 지난 1월 정부의 연금개혁에 반대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여성노동자의 상징인 청색 '리벳공 로지' 옷을 입었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시위대에 청색 작업복을 입은 여성들이 눈에 띈다. 여성 노동자의 상징 ‘리벳공 로지(Rosie the Riveter)’들이다.

이들은 “연금개혁이 성별 불평등을 악화시킨다”고 외친다. 프랑스 여성의 평균 연금액은 남성보다 40% 적다.

덴마크(10.6%), 슬로바키아(7.6%), 에스토니아(3.3%)와 비교가 안 된다. 한국은 어떨까.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남성의 평균 연금(노령·장애·유족연금)은 월 50만1000원, 여성은 26만9000원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46% 적다. 연금 불평등이 프랑스보다 더 심하다.

하지만 최근 논의 중인 연금개혁에서 성별 격차 문제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다. 지난달 활동을 마친 국회 연금특위 산하 민간자문위원회에서 이 문제가 거의 논의되지 않았다.

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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