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때우는 아이들 위해…9년째 밥 짓는 사람[인류애 충전소]


편의점서 때우는 아이들 위해…9년째 밥 짓는 사람[인류애 충전소]

채옥희 두루두루식당 대표(66), 부모 일하느라 저녁 챙겨 먹기 힘든 아이들 위해 2015년부터 따뜻한 밥 챙겨줘…돌봄 필요한 아이들은 마음 살피고, 다른 기관 연계해 도와, "밥은 아이들 만나기 위한 매개일 뿐이지요, 공부 가르쳐주고 놀아줄 사람 더 필요해" 매일 장을 보고 밥을 짓는다. 반찬도 정성껏 준비한다.

그리고 맛있게 먹을 아이들을 기다린다. 여기, 경기도 부천에 있는 '두루두루식당'에서. 2015년부터 9년째 이 자릴 지키는 사람, 채옥희 대표(66)다.

/사진=남형도 기자 초록빛 새싹이 여럿 그려진 식당 문이 열렸다. 들어온 건 초등학생이었다.

먹어도 먹어도 한창 배고플 나이. 아이는 저녁 한 끼를 먹으러 왔다.

점심은 학교서 먹었으나, 저녁을 차려줄 이가 부재했다. 아이 보호자는 일하느라 밤늦게 돌아올 터였다.

그러니 실은 아이도 편의점서 라면이나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울 처지였다. 다행히 제대로 된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여기, 경기도 부천에 있는 '두루두루 식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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