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노인복지 기획] ④ ‘난방비 폭등’ … 농촌 노인에 더 가혹한 겨울


[농촌 노인복지 기획] ④ ‘난방비 폭등’ … 농촌 노인에 더 가혹한 겨울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전국 89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마련해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1조원씩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방소멸’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그동안 청년이 떠난 지방, 그 가운데서도 노인이 집중된 농촌은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일자리·의료·주거 등 복지 사각지대로 밀려났다.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는 농촌노인을 더 고립시켰다.

<한국농정>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씩 총 4회에 걸쳐 농촌노인 빈곤 실태를 살펴본다. 김태형·권순창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 지난 22일 강원 홍천군 서면의 한 마을에서 만난 하금옥(85)씨가 농가주택의 기름보일러실 문을 열어보이고 있다.

하씨는 인터뷰 내내 “기름값이 정말 무섭다”는 말을 수차례나 반복했다. 난방비 연 219만원→320만원 “기름값이 무서워서 낮에는 전기장판만 켜놔요.

주변에선 이러다 병난다고 하는데, 그럼 어떡해요.” 지난 22일 강원도 ...


#농촌주거복지

원문링크 : [농촌 노인복지 기획] ④ ‘난방비 폭등’ … 농촌 노인에 더 가혹한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