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서울시 동작구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청년정책 DIY 프로젝트 ‘청년정책 공작소’에 참석한 청년들이 ‘1인 가구’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국무조정실] 청년정책 공작소② : 1인 가구 박모(31)씨의 20대는 온통 은둔생활이었다.
학창시절 당한 집단 괴롭힘 등 좋지 않던 경험이 세상과 단절을 가져왔다. 집 밖에 나오지 않으면서 무기력증은 심해졌고 이를 닦는 것도, 심지어 청소·설거지도 그에겐 ‘공포’였다고 한다.
자격증을 7개씩 따며 세상 밖으로 나가길 시도했지만, 사람이 무서운 건 어쩔 수 없었다. 생활비는 부모에게 손 벌렸다.
하지만 박씨는 지난 5월 우연한 계기로 은둔청년 지원회사인 ‘안무서운회사’와 인연이 닿았다. 현재는 셰어하우스에서 다른 청년들과 공동생활을 하며 조금씩 회복 중이다.
박씨는 “지금은 설거지가 귀찮을 수는 있어도 적어도 무섭진 않다”고 말하는 등 달라졌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email protected] 1인 가구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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