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비자 낸 조선족 여인, 영양실조로 119응급 후송 강정득 다문화심리상담사의 보호자 자원한 박애에 감동 다문화 독거노인의 보호자를 자원한 강정득씨가 8일 기자와 만나고 있다. 사진=오웅근 기자.
[창원(경남)=데일리한국 오웅근 기자] 영양실조로 쓰러져 119 구급차로 후송된 조선족 독거노인을 죽음의 문턱에서 건져내는 일을 자원한 따뜻한 이웃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화천동에서 여관업을 운영하는 강정득(63)씨는 지난 6월말 자신의 여관에 장기 투숙해 오던 조선족 독거녀 김인순(62)씨가 영양실조에 의한 저혈압 증세로 119에 실려 입원하자 스스로 보호자가 됐다.
당시 김인순씨는 41kg 체중의 허약한 신체에다 영양실조로 장이 파열된 상태로 화장실 앞 노상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씨는 병원측으로부터 김씨의 몸 상태가 회복불능 상태이고 입원치료비 일체를 책임질 수 있는 보호자가 없이는 입원치료가 불가하다는 전갈을 받았다.
이에 강씨는 의지할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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