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 섞여야만 가족인가” 非친족 가구 47만 돌파 “같이 살면 가족 아닌가요? 꼭 결혼해야 하고, 부모·자식만 가족이라는 생각, 이젠 낡은 것 같네요.”
서울 성북구에 사는 대학생 김세인(25)씨는 공무원인 남자 친구와 산다. 6년 차 커플로 3년 전 6평(보증금 1000만원·월세 50만원)과 10평(보증금 2000만원·월세 60만원) 원룸을 합쳤다. 지금은 15평(보증금 2000만원·월세 75만원) 투 룸에 산다.
경제적 이익이 크다고 했다. 매달 나가는 월세가 1인당 37만5000원으로 줄었다.
가족이 아니라 친구나 애인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가족’이라는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결혼과 혈연에 묶인 전통적인 가족의 경계선이 옅어지고, 함께 사는 사람을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47만 가구는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같이 산다 통계청의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비친족 가구 구성원은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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