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복구공사에도 '비리사슬'…보험사 직원에 뒷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교통사고 복구공사에도 '비리사슬'…보험사 직원에 뒷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앵커] 운전하다 가로등이나 가드레일 등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는 경우도 있죠. 보험회사가 사후 처리를 해주기는 하는데 복구 공사를 맡은 업자들과 보험회사 직원 간 비리가 있었습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을 운전하다보면 다른 차와 사고뿐 아니라 가로등이나 가드레일, 건물 담벼락 등을 들이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운전자가 보험회사에 연락하면 보험사는 계약을 맺어 둔 복구업체 2~3곳 중 한 곳에 공사를 맡기게 됩니다. 교통사고 시설물 복구업체를 운영하는 51살 A씨는 더 많은 공사를 따내기 위해 2013년부터 4년간 국내 손해보험사 3곳의 대물보상 담당자들에게 뒷돈을 건넸습니다.

보험사 직원 한명에게만 84차례에 걸쳐 4천400만원을 주기도 했습니다. A씨는 10억원이 넘는 규모의 복구공사를 따냈는데, 영수증을 위조하는 방식으로 공사비용을 부풀려 1억6천만원을 더 받아냈습니다.

전자영수증을 사용하되 불가피하게 손으로 영수증을 작성할 경우는 입금표를 첨부해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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