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회전문에 노인 중상…취재 뒤에야 수습 / KBS뉴스(News)


대형병원 회전문에 노인 중상…취재 뒤에야 수습 / KBS뉴스(News)

최근 서울 아산병원에서 80대 할머니가 자동 회전문에 치여 다리뼈를 크게 다쳤습니다. 병원 측은 보험사와 처리하라며 배짱 대응을 하다, 취재가 시작되자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아산병원의 한 출입구.

사람들이 자동 회전문을 지나갑니다. 80살 심 모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빠져나가려는 순간, 자동 회전문이 할머니를 칩니다. 할머니가 쓰러진 상태에서도 회전문은 다시 돌아가고, 놀란 주변 사람들이 달려와 문을 붙잡습니다.

심 할머니는 이 사고로 허벅지 뼈에 금이 가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탭니다. [임OO/피해자 아들/음성변조 : "어머니가 병원 시설물에서 다치고 또 수술하시고...굉장히 가족으로서 황당했는데. "] 사고 시 멈추게 하는 센서가 있었지만 문은 계속 돌았습니다.

관리 책임자인 병원 측은 자동문엔 문제가 없었다면서도, 사고 직후부터 수리에 들어갔습니다. [아산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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