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손해사정법인 12곳 순익 반토막…경영난에 인력이탈까지 첩첩산중


대형 손해사정법인 12곳 순익 반토막…경영난에 인력이탈까지 첩첩산중

위기의 손해사정업계 <상>일감 늘어도 적자 '악순환' 임직원 월급까지 깎으면서 버텨 작년 9조 순익 올린 보험사와 대조 손해 사정 업무처리 확 늘었지만 보수료 해마다 줄어…"돈 안돼" 팽배 위탁 보수료 선정방식부터 바꿔야 보험사들로부터 보험금 산정 업무를 위탁받아 대행하는 손해사정법인들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이들의 실적 악화는 손해사정 업무의 질을 떨어뜨리고 결국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서울경제신문은 두 차례에 걸쳐 손사법인 업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00억 원 이상의 손사법인(보험사 자회사 제외) 12곳(파란·국제·다스카·에이원·탑·해성·리더스·TSA·KM·세종·태양·유윌비)의 당기순이익은 총 36억 1544만 원으로 전년 말(82억 7789만 원) 대비 절반 이상 급감했다. 12개 업체 중 단 4곳만이 전년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고 8개 업체...



원문링크 : 대형 손해사정법인 12곳 순익 반토막…경영난에 인력이탈까지 첩첩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