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수의 노후준비 5년 설계] 퇴직연금 원금보장이 결국은 손해인 이유


[서명수의 노후준비 5년 설계] 퇴직연금 원금보장이 결국은 손해인 이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금융상품이 있다. 팔릴 이유가 없는 데 이상하게 잘 팔린다.

원금보장 상품이다. 원금보장 상품은 하늘이 두 쪽 나도 투자원금을 보장해준다.

여러 종류의 원금보장 상품이 있지만 원리는 같다. 원금을 보장받는 대가로 투자 수익의 상당부분을 포기해야 한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이런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본다. 굳이 원금보장이 필요없는데도 비용까지 지불해 가며 원금보장 상품을 사는 건 비합리적인 투자행태이기 때문이다.

퇴직금을 비롯한 은퇴자금은 까먹어선 안되는 돈이다. 그래서 그런지 퇴직연금 운용에서 원금보장을 앞세우는 경우가 많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에서 원리금보장상품으로 운용된 규모는 전체 적립금의 88.1%인 148조3000억원에 달했다. 퇴직연금 적립금의 운용수익률은 1.88%로,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1.65%와 비슷하다.

퇴직연금 말고 일반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퇴직연금이 단기상품이라면 원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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