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수익비 1.6~2.9배 매년 물가상승률까지 반영 개인연금보다 조건 훨씬 후해 전업주부 김모(53ㆍ경기 용인시)씨는 “노후 준비에는 국민연금 만한 효자가 없다”고 믿는 ‘국민연금 재테크족(族)’이다. 김씨 본인은 소득이 없음에도 임의가입 제도를 활용해 2015년부터 다달이 8만원 넘는 보험료를 자발적으로 내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국민연금 추후납부(추납)도 했다. 보험료를 내지 않았던 기간인 137개월치 보험료 1,226만8,000원을 한번에 낸 것.
김씨는 64세가 되는 2029년부터 매달 연금 66만5,000원(현재가치 기준)을 받게 된다. 경기 분당구에서 음식점을 하는 송모(46)씨는 “할 수만 있다면 국민연금을 당장 탈퇴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처지에 20년 뒤에 받을 수 있을 지 없을 지 모르는 연금 때문에 다달이 보험료를 내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낸 국민연금을 일시금으로 돌려 받아 식당 내느라 생긴 빚을 갚...
원문링크 : “재테크 효자” vs “애물단지”… 국민연금 두 풍경 - 임의가입자, 강남ㆍ서초 1% 넘어… 금천ㆍ중량구의 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