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자유로에서 시속 200 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경주를 벌이던 스포츠카가 전복됐습니다. 경주도 불법이지만 레이싱을 하다 낸 사고는 보험 처리가 안되는데도, 허위 신고로 보험금을 타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 무렵.
경기도 파주시 문산대교 인근 자유로를 달리던 제네시스 쿠페 스포츠카가 왼쪽 커브길에서 화물차를 추월합니다. 추월 후 차선을 바꾸려던 차량은 중심을 잃고 뒤집혔는데, 불꽃이 인 뒤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제네시스 쿠페 운전자 22살 전모씨와 아반떼 스포츠 운전자 24살 이모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제한속도가 시속 90km인 자유로에서 자동차 경주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파주 자유로 휴게소에서 임진각까지 30km 거리를 최고속도 시속 240km로 달리다 결국 사고가 난 겁니다.
이 경우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데, 이들은 혼자 달리다 사고가 났고 파편이 튀어 다른 차량이 손상됐다고 속여 보험금 1천400만원을 타냈다 최근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
원문링크 : 자유로서 '시속 240km' 경주 중 전복…보험금까지 타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