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 설계사의 잘못된 설명으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변액 종신보험’을 저축성 보험인줄 알고 가입하는 바람에 환급금이 한 푼도 없다며 소비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반면 보험사 측은 금융감독원으로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정상적인 절차대로 계약이 이뤄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20대 초반의 최 모(여)씨는 지난 2016년 12월 한 설계사의 권유로 푸르덴셜생명의 ‘변액 종신보험 약속’이라는 상품에 가입했다. 당시 최 씨는 목돈을 모으려는 목적에 맞춰 ‘저축성 보험' 상품을 소개해 달라고 설계사에게 문의했고 "가입 2년 후 15.4%의 이자 수익이 발생,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적극 추천을 받고 월 20만 원 가량의 보험료를 불입해 왔다고.
지난해 9월 일을 쉬게 돼 보험료 납입 금액이 부담스러웠던 최 씨는 해지를 문의했고 그제서야 저축성 보험이 아닌 변액 종신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상품 특성상 원금 보장도 안돼 환급금이 '0'원 이었다.
예상치 ...
원문링크 : 20대 여성에게 종신보험을 저축보험으로 판매? ...업체 "정상 계약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