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가 만들어낸 편견을 깨준 수업... 강사지만 배운 게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복지관에서 '내 인생 풀면 책 한 권'이라는 시니어 글쓰기 강사를 한다.
그러다 시니어 글쓰기로 다른 수업 제안을 받고 이 기사를 썼다. '대학은 가본 적도 없는데 대학생이 된 거 같아요.'
지역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활동 홍보글을 쓰는데 교육을 해주십사 하는 요청이었다. 수업 전에 담당 선생님을 만났다.
전화 목소리로 상상한 밝음 그대로가 딱 어울리는 분이었다. 선생님은 이 동네에 기초수급자 어르신이 많다고 하시면서 그분들이 삶에 치여 못해본 일들을 지금이라도 할 수 있게 돕고 싶다고 하셨다.
그 마음으로 적합한 강사를 한참 찾았는데 나를 만나서 정말 다행이라며 활짝 웃으셨다. 처음 만난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할머니들은 그 무대에서 어린 시절 설렘을 되살린 진짜 소녀가 되었다.
강단의 나는 그저 관객이었다.? 추천과 별개로 걱정도 생겼다.
나는 그때까지 기초수급자 독거노인을 실제로 만난 적...
원문링크 : 독거노인은 홀로 외롭다? 그 생각을 거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