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멘트 이른바 '나이롱 환자'들을 끌어모아 보험 사기를 친 한방 병원들이 당국에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서류상으로만 입원한 걸로 돼있는 '페이퍼 환자'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보험금이 줄줄 새는 현장,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 한 병원의 입원실, 5명이 입원해 있다고 적혀있지만 병실은 텅 비었습니다.
녹취 "5명 있다고 되어있는데..." 집에 있던 환자는 부리나케 병원으로 달려와 환자복으로 갈아입다 적발됩니다.
녹취 "(왜 환자복을 입으세요? 갑자기?)
환자에요. (왜 여기에서 입고 계세요?)
이 근방에 사시니까... (근방에 사시니까?
방금 오셨네?)" 이처럼 서류상으로만 입원하고 실제 입원하지 않는 이른바 페이퍼 환자나, 입원이 불필요한데 장기입원하는 이른바 나이롱 환자.
무단으로 외출 외박하는 기숙사형 병원, 병원장이 아예 의사가 아닌 이른바 사무장 병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이 광주광역시 한방병원 142개소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이중 19개 한방 ...
원문링크 : ‘나이롱 환자’에 ‘페이퍼 환자’…보험사기 어디까지 - K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