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기로' 한미 막판 협상…韓, 유예 연장 모색


'상호관세 기로' 한미 막판 협상…韓, 유예 연장 모색

연합뉴스 미국이 각국에 책정한 상호관세의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정부가 미국과 막판 협상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이르면 이날 워싱턴 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관세 협상을 벌인다.

이번 협상 계기에 여 본부장은 미국이 요구하는 이른바 비관세장벽 철폐와 한미 무역수지 균형 등에 대한 우리나라 측의 구체적 입장을 담은 협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우리나라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였던 4월부터 진행된 한미간 실무협의(기술협의)와 장관급 협의에서 제기된 미측의 비관세장벽 완화 관련 요구에 대한 입장, 한미간 호혜적인 산업 협력에 대한 제안 등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 본부장 방미의 중요 목표 중 하나는 상호관세 유예 연장을 끌어냄으로써 한미간 무역 합의를 도출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여 본부장은 미국 출국길에 "현 상황에서는 우리가 무리하게 시한에 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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