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금융위기 때 버금가는 매도 폭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 50% 턱걸이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영서 기자]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투자 시장 외면이 심상치 않다.
올해 4월만 해도 10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국내 투자 이탈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실상 9개월 연속 순매도가 이어질 것이 예견되면서 투자 매력도를 잃어가고 있는 국내 주식투자 시장에 '개미'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외국인의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 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KOSPI)에서 9조7937억7979만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남은 3거래일 동안의 거래에서 극적인 반등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사실상 월간 순매도를 기록할 게 유력하다.
이렇게 된다면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는 9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게 된다.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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