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국내 최대 액화수소충전소…"시간당 200 충전"

전남도, 초남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 진행 하루에 수소버스 150대 충전 가능한 규모 광양 초남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 (사진=전남도 제공)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에 국내 최대 규모 액화수소충전소가 들어섰다.

전라남도는 7일 광양 초남산업단지에서 초남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 광양 초남 액화수소충전소는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50억원으로 설치됐다.

시간당 20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고 하루에 수소 버스 150대를 채울 수 있는 규모다. 시간당 120을 충전하는 기존 경기, 인천 액화충전소보다 충전 속도가 2배 빠르다.

광양읍 초남산단에 위치해 광양교통과 협약을 통해 광양시내를 운행하는 버스에 수소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극저온 상태(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화한 수소다.

기체수소 방식보다 압력이 낮아 안전하고, 대규모 운송이 가능해 수소 소비량이 많은 수소버스 등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