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생각] 구로디지털단지의 회사에 다니는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는 과장님 이야기


[일기/생각] 구로디지털단지의 회사에 다니는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는 과장님 이야기

회사 내의 친한 과장님, 그 과장님의 와이프가 이번에 임신을 했다. (경축,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과장님 c) 최근 "나는 앞으로 돈을 더 열심히, 많이 벌어야 한다 "라고 말하는 과장님에게 물었다.

"왜요..?!, 과장님의 신변이나, 뭔가 상황에 대해서 어떠한 변화가 생긴 건가요..?!"

라고 말이다. "아 맞다.

밥을 같이 못 먹으니까, 대리님은 제 말을 못 들었겠네요, 제가 내년에 아빠가 되거든요"라고 과장님이 답변해 주셨다. 그 말을 나에게 전달해 줄 때 과장님의 어렴풋한 미소를 나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절대 잊을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아마 나는 "아빠가 된다는 것은 저렇게나 기분 좋을 수 있는 일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그런 것이구나"라며 말이다) (추가적으로 나를 위해 돈을 더 벌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기 위해 돈을 더 벌어야 한다."

라는 의미가 숨겨진 문장에는 괜히 나의 어머니를 연상시키게 하기 충분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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