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에 진출한 한국 주요 이단들은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한편, 교리 책자를 발간하며, 한류(韓流)를 매개로 곳곳에 거점을 확보해 나아가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대부분 가톨릭이 우세한 지역이지만, 개신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오순절 교회의 영향력 확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방언, 치유, 예언에 초점을 맞추는 오순절 교회가 남미에서 크게 성장한 이유에 대해, 앤드류 체스넛(Andrew Chesnut), 버지니아커먼웰스대학교 종교학 교수은 오순절주의(Pentacostalism)가 중남미 라틴아메리카 문화에 효과적으로 토착화되었고, 종교·문화적으로 익숙한 치유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오순절 교회 지도자들이 가톨릭 사제들과 비교할 때 친근감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오순절 교회에 가입한 남성들이 약물 남용, 음주, 도박 등에서 벗어나는 점도 사회적으로 환영받는 이유라고 분석한다.1) 한인들의 중남미 진출은 1905년 멕시코로의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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