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청년 신도들이 2020년 4월 20일 경기도 과천시의 신천지 총회본부 건물에서 내부 집기를 밖으로 옮기고 있다. 국민일보DB 이단 회심 상담을 받는 이 중 절반 이상이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심리 상담, 자원봉사 등 관심사를 앞세워 접근한 이단에 포섭됐다. 다음세대를 상대로 점점 진화하는 이단들의 모략 포교에 한국교회가 한층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소장 탁지일 교수)와 사이비·이단 종교 전문 연구기관 현대종교(탁지원 소장)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를 찾은 895명의 내담자 중 20~30대 청년만 57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내담자의 약 64%에 달하는 수준이다.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 조하나 실장은 “청년들이 이단에 쉽게 노출되고 미혹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며 “청년은 호기심이 많고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온·오프라인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새로운 사람과 만남의 ...
원문링크 : 이단상담자 64%가 청년층이라는데… 포섭 대상 찍히면, 주변엔 이미 신도들이… 주로 취업·진로·연애 상담 내세운 이단에 미혹돼 전문가들 “모략·위장포교 여전”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