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부부가 이혼할 때 가장 큰 갈등의 씨앗이 되는 것이 바로 ‘돈’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이혼 과정에서 다루게 되는 돈 문제는 크게 재산분할과 위자료로 나뉩니다. 하지만 남편과 아내 중 누가 유책 배우자인지 명확하지 않다면 위자료를 주고 받을 일이 생기지 않기도 하고, 통상적으로 재판 이혼에서 인정되는 위자료 액수 역시 2~3천만 원 이하이기 때문에 위자료보다는 재산분할 관련 분쟁이 좀 더 날카롭게 이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혼한 지 정말 얼마 되지 않은 부부가 갈라서는 경우를 제외하면, 이혼에는 반드시 재산분할 과정이 뒤따르게 됩니다. 부부가 공동으로 형성 및 유지한 재산이 모두 분할 대상이 되는데, 여기에 공무원 연금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길게 공직생활을 했는지, 퇴직 전 급여가 어느 정도 수준이었는지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공무원 연금은 국민연금에 비해 수령 금액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자의 공무원 연금을 분할 받아 수령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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