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반란


1차 반란

어쩌면 이때 그만 뒀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돌이켜보면....

저때 그냥 빈정상한 맘에 멈췄으면, 지금 보다는 조금 상처를 덜 받았을지도 모를일이다. 어쩌면 저 친구가 구세주 였을지도... 2월에 처음 톡방이 만들어지고 경미한 설계변경 통지서를 받아들고 시작한 대 지자체 투쟁이 결국 6월22일 소송으로 까지 이어지고 10월을 지나 11월에 이르는 과정동안 하루도 편한날이 없었다.

하루 2~3시간 이상 자본적이 없으며, 복통과 설사를 달고 살았다. 레드불같은 각성음료를 하루에도 몇개씩 먹으며 버텼고, 새로운 주제들을 찾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 다녔다.

아마 개인적으로 상담하면서 변호사 사무실 등에 갖다 준돈만 돈천은 족히 넘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면서 사람들의 학습 효과는 조금씩 커져갔고, 그렇게 될수록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이든 요구하는것이 당연시 되고, 개념들은 점점 안드로메다로 향해 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급기야 ,,, 심사숙고를 거쳐 구제하는 맘으로 받아줬더니 잔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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