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PF대출 중단…개발사업 '초비상'


은행, PF대출 중단…개발사업 '초비상'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PF심사 올스톱…하반기 대출 '제로' 수도권 대단지 재개발 연쇄 좌초 위기 주택 공급대책 차질 주택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시중은행이 사실상 PF 대출 전면 중단에 들어가고 2금융권은 대출 연장 조건으로 최소 연 10~20%의 초고금리를 요구하고 있어서다.

수도권 3000여 가구 대단지 재개발사업마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 중단 위기에 내몰린 상황이다. 주택개발 사업의 핵심인 PF 대출이 연쇄 좌초 위기를 맞으면서 연간 50만 가구씩 계획한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금융권이 PF 대출을 옥죄자 제2금융권인 증권사, 캐피털사 등은 신규 대출 및 연장 조건으로 연 10~20%의 고금리를 요구하고 있다.

시행업계에선 “그 이자에 대출받느니 공사를 포기하는 게 낫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경기 남부권 신도시에서 3200가구 규모 아파트 공급을 준비 중인 디벨로퍼 대표 A씨는 “브리지론(부동산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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