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사람을 판단할 권리 >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겪어보고 경험하면서 느끼는 공통점 하나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너무나도 맹신한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이 화가 나는 일이 있다면서 이야기를 하길래, 그 사람의 입장을 들어보니 정말 화가날만한 내용이였다.
상대방이 잘못했네~ 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섣불리 그 사람의 편을 들지 않는다.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그 사람에게 알려달라고 물어본다. 여의치 않는 경우에는 "만약에 하신 말씀이 전부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그 사람이 잘못한거네요~" 라는 식으로 IF, 가정을 통해서 호응해주는 정도로 그친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오히려 상대방이 억울하고 그 사람이 잘못한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일단 다툼이 발생하면 누구도 자신이 잘못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다툼 당사자들중에서 누군가 자신이 잘못을 했다고 인정한다면 다툼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다툼에는 항상 양쪽의 입장을 귀기울...
원문링크 : 일기장(2021. 8.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