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산 철근값, 수입산과 비슷 수입철근 가격 경쟁력 잃은 탓 저조 현상 당분간 지속 전망 [대한경제=서용원 기자]국내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철근 수입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철근은 약 21만9000t으로 2023년(48만6000t) 대비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특히, 역대 철근 수입이 가장 많았던 2016년(131만7000t)에 비하면 15% 수준에 불과했다. 세부적으로는 일본산이 13만4000t으로 6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중국산이 5만2000t, 베트남산이 3만2000t 수준으로 집계됐다. 철근수요 감소 영향으로 국내산 철근 가격이 수입철근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져, 수입철근이 가격 경쟁력을 잃은 탓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국내 철근(SD400, 10) 평균 마감가격은 t당 약 74만원으로, 수입철근 평균 가격인 72만7000원과 비교해 불과 1만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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