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업계, 시멘트·레미콘업계에 시멘트 가격 협상 공식 요청…유연탄 가격 하락에 따라 시멘트값 인하 요구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건설공사비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핵심 기초자재인 시멘트의 가격 조정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건설업계가 시멘트와 레미콘업계를 대상으로 시멘트 가격 인하를 위한 협상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선 것인데, 시멘트 가격 인하를 놓고 건설업계와 시멘트업계, 레미콘업계 간 치열한 신경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는 이날 시멘트업계 1위인 쌍용C&E와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 시멘트 가격 협상 참여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건자회는 “지난해 하반기 시장 상황과 각 당사자의 입장을 고려해 시멘트 가격 협상에 참여했고, 시멘트 가격 인상에 합의했다”고 전제했다. 실제 지난해 9월 시멘트 가격 인상 협상에서 쌍용C&E와 건설·레미콘업계는 벌크 시멘트 가격을 t당 10만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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