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경제=박흥순 기자] 건설현장의 중추적 역할을 맡는 건설기능인의 평균 연령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업계가 우려하고 있다. 건설현장의 고령화는 산업의 역동성을 저해하고 기술 진보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이는 결국 건설경기 침체·경제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5일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상인)에 따르면, 건설기능인력의 평균 연령(2024년 5월 기준)은 51.1세로 2019~2020년을 제외하고 10년 동안 꾸준히 상승했다. 건설기능인력의 평균 연령은 2014년 48.7세에서 10년 사이 2.4세 높아졌다.
이는 전체 인구 평균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2023년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은 44.4세로 건설기능인력의 평균보다 6.7세 낮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단순노무종사자의 경우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단순노무종사자의 평균 연령은 52.1세로 전체기능인력의 평균 연령보다 높다. 연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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