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인력난 심화…1분기 일손 3.4만명 부족


건설업계 인력난 심화…1분기 일손 3.4만명 부족

[대한경제=박흥순 기자]건설업계의 고질병인 인력난이 해가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업계는 오는 9월까지 예년보다 많은 인력채용 계획을 세우고 인력난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목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천 중구 한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설업계는 올해 1분기 3만4000명분의 일손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력부족률은 2.2%로 내국인 2.3%, 외국인 1.6% 수준이다. 건설업계의 인력부족은 해가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명(2.0%)가 부족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5000명의 일손이 더 필요해졌고, 5년전인 2020년 1만2000명(1.2%)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만명 이상 증가한 셈이다. 건설업은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사업이다.

인력난이 계속될 경우 기업의 비용증가로 이어져 경기침체와 경영난을 초래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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