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고기 먹을러 갈래? 라고 하면, 저는 이곳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두번중에 한번은 이곳을 찾아 갑니다. 독산동에 몇년 살았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 신림동과도 가깝고 학교도 편하게 갈 수 있는 거리. 지금은 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한 동네가 되었지만, 그때만 해도 서울에서 가장 집세가 가장 싼 곳 중 하나였습니다.
나이 많으셨던 노교수님을 따라서 왔던 이곳은, 어느덧 우리들의 아지트가 되어 갔고. 친구들이 취업을 하면 취업턱을 쏘기도 하고, 결혼하는 친구들이 청첩장을 나눠주는 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도 서울에 올라오시면 모시고 가는 곳이 되버렸고, 그러는 시간동안 이모도 나이가 많이 드셨습니다. 사장님이라고 해도 되겠지만, 저한테 이곳의 이모는, 이모입니다.
아마, 큰이모만큼은 아니어도, 작은 이모보다는 제 밥상을 많이 차려주셨을거에요. (비밀인데, 이모가 최근 급격히 이뻐지셨습니다!!!!!)
독산동 우시장은 꽤 컸습니다. 원래는 지금의 노보텔 자리부터 길건너까지 있었고, 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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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독산동 우시장. 협동 포장마차 9호. 추천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