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아침에 출근하려고 얼리베이터를 탔는데 우체국에서 문자가 왔다. 택배?
어머니가 보내신 거다. 아니.
이렇게 거대한 스티로폼 박스에... "위"라고 귀엽게 글씨까지 쓰셔서 뭘 보내셨을까 했는데!
두릅이었다. 두릅 두릅 두릅~ 취나물과 콩, 밭에서 재배하신 두릅과 아버지가 산에서 따오신 산두릅.
일단. 내가 다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니, 소분하려는 찰나!
"다듬기" 아프다. 이거 맨날 해주는거만 먹다보니 찔렸다 ㅜㅠ 저 가시는 데치면 어차피 힘을 못쓰기도 하지만서도, 다듬을때 칼로 살살 긁어주기만 하고 물로 씻으면 없어진다.
조심하시길. 부모님이 밭둑에 심어 재배하신 두릅이다.
이게 아버지가 산에서 따오신 두릅이고. 재배두릅은 햇볕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좀더 색이 짙다.
그리고 더 부드럽고. 땅두릅이 아니니 많이 씻을 필요도 없다.
밑둥을 싸고 있는 녀석들을 손으로 벗겨 주고, 너무나도 신선하게 와서 밑둥을 살짝만 잘라준다. 그리고 굵은 녀석들은 이렇게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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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4월 제철, 두릅. 재배두릅과 산두릅. 두릅 데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