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리뷰/스포X] <더 퍼스트 슬램덩크> 리뷰

* 현재 극장 상영중인 영화에 대한 리뷰입니다. 큰 스포일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걱정되시는 분은 열람을 피하시길 바랍니다.

완벽한 영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장 완벽에 가깝다. "그" 장면 하나만으로도 존재 가치가 충분하다.

원작을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를 봤다. 당연히 원작을 알고 봤다면 더 좋을 수 있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영화를 보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슬램덩크를 인터넷 밈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알고 있는 명장면, 명대사들이 나오는 장면만으로 흥미롭게 볼 수 있을 정도다. 원작을 모르는 상태에서 관람해도 이해가 어렵거나 캐릭터에 이입이 되지 않을 여지는 거의 없다.

그렇지만 적어도 주요 캐릭터 다섯명의 얼굴과 이름, 성격 정도는 알고 가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분명 만점을 줄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우선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만화의 상당 부분을 편집했다. 그러다보니 각 캐릭터 별로 기승전결이 존재하는 만화 각본에서 기-승-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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