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oc]테일러드 시가 브랜드 마녹.

"내게 자리가 있다면, 내게로 올 건가요?" 영화 화양연화에서 장만옥이 양조위를 그리며 그가 태우던 담배를 가만히 입에 대어보는 장면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패션테러리스트 왈도입니다.

오늘은 몇년만에 옷 이외의 리뷰로 돌아왔읍니다. 블로그에 딱히 언급은 안했지만 전 흡연경력이 긴편입니다.

개코마냥 냄세만맡아도 이건뭐다 이건뭐다 할정돈아니지만 저한테 맞는 담배 소위 '인생담배'를 찾기위해 쓴돈이 적진않죠. 특히 양담배에 관심이 많다보니 20대초반에도 알바비만 들어오면 일단 남대문부터 갔고, (당시 최애중 하나 였던 블랙멘솔 엣지8)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담배들을 왕창 모아놓고 파는 숍에갔을땐 신세계 그 자체였습니다.

아무튼 서론이 너무길었는데 SNS하다가 우연히 수제담배를 파는곳을 알게되었읍니다. 관심사때문에 보통 '테일러드' 라는 접두어가 붙으면 의류만 생각했는데 '테일러드 시가' 라고 써져있으니 관심이 갈수밖에없죠.

아무튼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길가다 가끔보이는 수제담배숍처럼 만들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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