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도예 공방 앞 도자기들을 모조리 깬 사건이 발생. 그래서 범인을 잡고 보니...
나이 지긋한 어르신. 근데 범행 동기가 놀랍다.
자기가 앉아 쉬는 곳에 쓰레기를 올려놔서라고 함. 그런데 어처구니없는 점은 그 쉼터 자체가 도예 공방에서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선의로 지나다니는 노인분들의 편의를 해서 만들어 놓은 공간이었던 것. 2 자신의 선의가 이런 식으로 무참히 짓밟히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게다가 잡힌 범인이 어차피 벌금형이라고, 자신은 체포될 일 없다고 뻔뻔하게 나온다면 말이다. 게다가 진술 중에선 자신은 치매라 기억나지 않는다고까지 했다고 한다. 2 종종 타인의 ‘호의’를 ‘내 권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애덤 그랜트는 자신의 저서에서 이러한 태도를 가진 사람들을 '테이커(Taker)'라고 부른다. 테이커들은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며, 다른 사람들의 호의를 마치 자신의 당연한 권리인 것처럼 여긴다.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은 받는 데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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