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투자자에게 그동안 우리가 함께 나눈 투자에 대한 내용들이 여러분의 투자 여정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지난 편지에서는 ‘기다림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내심이 투자에서 얼마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오늘은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지만, 어쩌면 더 어려운 한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바로 '홀로 서기’에 관해서다.
'나는 투자에 대한 조언을 들으러 왔는데 홀로 서기?'라고 의아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잠시만 기다려 주면 곧 투자와의 연결점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그전에, 짧은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겠다.
내가 20년 전 투자에 발을 들였을 때,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조용했다. 인터넷이 있긴 했지만, 지금보다 비교적 훨씬 느리고 차분한 곳이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것도 없었고, 주식에 대한 온라인 토론도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았으며 투자는 사적인 영역에 가까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투자 결정을 조용히 내리고, 기껏해야 가까운 친구와 ...
원문링크 : 젊은 투자자에게 보내는 편지 5편 : 홀로 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