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저는 주식 투자전문가다. 절대로 주식거래로 손실을 입지 않는다.
믿고 투자하시면 된다.” 인천 계양구에서 경영컨설팅업체를 운영하는 김 모(42) 씨는 2017년 8월 자신의 사무실로 같은 교회에서 만난 교인들을 불러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
사무실 한쪽 벽에는 주식시세가 표기된 현황판이 부착돼있었다. 젊은 나이에 교회에서 권사 직함을 맡을 정도로 활발히 활동했던 김 씨는 평소 외제차를 몰고 다니면서 교인들 사이에서 ‘투자의 귀재’로 통했다고 한다.
당시 참석자 등에 따르면 김 씨는 먼저 포트폴리오 자료를 꺼내 들었다. 자료엔 김 씨가 회사 명의로 투자한 주식 거래 현황이 나타나 있었다.
대부분 고수익을 내고 있었다는 게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그는 “수익금을 반반씩 배분하면 원금을 보장할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교인)가 더 많이 가져가는 7:3으로 배분하면 원금을 보장할 수 없고 손실을 볼 수도 있다"라며 투자를 권유했다. 남의 말을 믿고 투자하는 게 이렇게 위험하다 주식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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