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사주로 미래를 맞힐 수 없다고 말씀드리면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크게 실망하시는 분일수록 문제가 많은 분이셨습니다.
그분들은 현실에 없는 마법이나 초능력자를 찾아다니며 인생을 허송세월하고 계시는 겁니다. 다른 칼럼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미래를 맞히는 것은 마법이고, 사주는 마법이 아닙니다.
현실에는 마법이 없습니다. 마법은 판타지 소설 속에나 있죠.
역술가가 미래를 맞힐 수 있다는 것은 미래가 정해져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그 정해진 미래를 돈 몇 푼으로 바꿔주는 역술가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사람이 아니라 어떤 초월적인 존재인가요? "내가 아직 용한 선생님을 찾지 못해서 그렇지 '진짜 도사'님은 미래를 내다보며 내 미래를 바꿔줄 거야."
라는 생각을 쥐고 계시는 한 좋은 선생님을 만나셔도 훌륭한 조언들을 다 흘려보내시게 됩니다. 그런 생각으로 살아가시면 평생 사기꾼들한테 돈 갖다 바치면서 살게 되십니다.
오히려 제가 묻고 싶네요. 역술가가 미래를 맞힐 수 있다면 사주를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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