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열무로 명품씨래기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엄청나게 잘 자란 무우청으로 씨래기를 만들어 보았다. 봄에 뿌린 씨앗인데, 씨래기 공장을 차려도 될만큼 무우청이 잘 자라고 있다.
하지만 무우는 감자보다 작다. 뭔들 어떠랴 무우청이 잘 자랐으니 씨래기 해먹으면 되지 무우농사를 지었으면 폭망인데, 씨래기를 만들기 위해 무우를 심었다고 하면 어떻게 했냐고 기술을 배우러 사람들이 몰려들어 귀찮게 할까봐 걱정이다.
무우청을 다 자르지 않고 큰 잎사귀만 뜯어냈다. 근데 이 무우청이란게 씨래기를 만들어 먹는 이유를 알고 같기도 한게 전에 열무와는 달리 무우청은 억세기가 남다르다.
이걸 먹으려면 삶았다가 말렸다가 그걸 또 불려서 먹어야 부드럽지 않았을까? 말리면 영양가가 몇배가 된다고 하는데 전에 열무씨래기를 만들어 보니 , 말리는 것도 일이고, 말린걸 다시 불려야 하니, 먹을때도 힘들고 에라 모르겠다.
그냥 삶아서 냉동을 해버리자. 옛날에는 냉장고가 없으니 말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며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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