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씨래기


명품 씨래기

봄 햇살 따뜻한 날 텃밭에 잔뜩 핀 무언가를 보게 된다. 3월쯤 씨앗 파종을 했는데, 엄청나게 자라났다. 이게 뭔가 싶어 뜯어서 향을 맡아 보고 맛을 봤는데...

루꼴라다. 피자 만들때나 샐러드 만들때 서너개씩 얹어 먹는 바로 그것.

루꼴라가 어마 어마 하게 많다. 이걸 다 피자 만들때 먹어야 하나.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야 하나. 고민에 빠져 로만지기에 가서 말을 했다.

밭에 루꼴라가 엄청 많이 피었다. 로만지기 왈 열무다.

열무가 저렇게 생겼구나. 생긴것도 루꼴라랑 똑같이 생겼고, 향도 루꼴라 향이 났는데...

열무는 열무김치로만 봤지. 로만지기가 열무김치 담그거나 구입할때 자세히 본 적이 없어 열무인지 루꼴라인지 구별도 못했구나.

우리 기준에 엄청난 양의 열무라서 말려서 씨래기를 만들기로 한다. 이건 열무고, 이게 루꼴라 이다.

다 뽑아서 깨끗이 씻어서 몇묶음씩 묶어주고 말리기 시작 5월 9일 최대한 햇빛이 안드는 곳에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매단다. 이제부터 바람이 말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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