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들은 높임 표현에 예민하다. 서열과 나이, 직급 등을 따지는 문화가 뿌리 깊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플리즈'로 통용되는 서양과 다르게 높임 표현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 예를 들어 '밥을 먹으세요.'
라는 표현의 높임말로는 "진지 드세요, 식사하세요, 밥 드세요." 등과 같은 여러 가지 표현이 있다.
이처럼 높인 표현이 지나치게 발달된 탓일까? 한국 사람들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거나 또는 서열이 높거나, 자신이 반드시 존중해야 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높이지 말아야 하는 것까지 높일 때가 많다.
식당에서 종업원이 손님 테이블에 접시를 내려놓으며 "주문하신 식사 나오셨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예를 들 수 있다.
식사를 주문한 것은 손님이기 때문에 '주문하신'으로 높이는 것은 맞다. 하지만 나온 것은 '식사'이다.
식사는 높임의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주문하신 식사 나왔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맞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행사에서 "지금부터 회장님의 말씀이 있겠습니다...
#문법에맞지않게높임을많이사용
#주문하신식사나오셨습니다
#지금부터회장님의말씀이계시겠습니다
#한국인이잘못사용하는높임의예
원문링크 : 한국인이 잘못 사용하는 높임의 예를 들고 왜 문법에 맞지 않게 높임을 많이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토론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