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형제를 두고 있는 가정에서 비장애 아동은 부모로부터 장애를 가진 형제에 비해서 더 적은 관심을 받으며, 오로지 장애 아동에게 집중되는 환경 속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아동으로써 받아야 할 마땅한 보살핌이나 욕구 충족이 부족하여 소외감을 느낄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이나 또래 등으로부터 느껴지는 장애 형제를 보는 편견이나 시선이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기 때문에 높은 갈등을 경험할 수 있다. 장애를 가진 자신이 형제를 타인이 놀리거나, 무시하거나 혹은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보면 높은 분노를 느끼며, 이에 대해 부모 및 장애 형제자매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이 생긴다.
게다가 본인도 아동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를 대신하여 자신이 장애 형제자매를 돌보아야 한다는 높은 압박감 및 책임감을 가지게 될 수 있고, 이러한 어려움에 대해 부모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해 심리적 갈등과 감정적 문제를 경험하게 될 수 있다. 심리적 갈등이 원활히 해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는 경우에 장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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